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소금 섭취 가이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줄이려
하는 것 중 하나가 소금입니다.
‘짜게 먹으면 살찐다’는 말, 들어보셨죠?
하지만 소금을 무조건 줄이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이어트 중 소금을 어떻게,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가이드를 알려드립니다.
1. 소금은 나쁜 게 아니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 체액의 균형 유지
✔ 신경 전달
✔ 근육 수축
✔ 혈압 조절
등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문제는 과도한 섭취, 특히 가공식품과
외식에서 숨어 있는 나트륨입니다.
2. 짜게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
소금 자체는 열량이 0kcal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소금 섭취는
- 부종: 체내 수분 저류 유발 → 체중 증가
- 과식 유도: 짠맛은 단맛, 기름진 음식과
함께 섭취되기 쉬움 - 가짜 배고픔 유발: 나트륨 과다 섭취
→ 식욕 혼란
짠 음식이 식욕을 자극해 결과적으로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것입니다.
3. 하루 나트륨 권장량은?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기준 하루 나트륨 섭취량 2,000mg 이하,
즉 소금 약 5g 이하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국물 요리, 젓갈, 라면, 반찬류에서
하루 3배 이상 초과 섭취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1일 1,500mg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4. 소금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실천 팁
✔ 국물은 절반 이하로 남기기
✔ 양념 대신 천연 향신료 사용 (후추, 마늘, 허브 등)
✔ 젓갈, 장아찌류는 일주일 1~2회 이하
✔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 위주 식단 구성
✔ 김치도 적정량만, 자극적인 맛에 의존하지 않기
특히 외식보다는 집밥 위주, 싱겁게 먹는
습관 형성이 중요합니다.
5. 소금 부족도 문제다
소금 줄이기에만 집중하다 보면
반대로 무기력, 어지러움, 탈수, 근육경련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이나 운동 시기에는
적절한 염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극단이 아닌 균형을
맞추는 전략이 핵심입니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핵심은 ‘적절한 소금 사용’
소금은 우리의 몸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단지 과하게 가공된 음식과 염분에
중독된 식습관이 문제일 뿐
천연 소금, 적절한 간, 자연식 위주의 식단이라면
다이어트 중에도 충분히 소금 섭취가 가능합니다.
‘완전히 끊는 것’보다
‘현명하게 줄이고, 똑똑하게 활용하는 것’
그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