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보조제, 정말 효과가 있을까?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나면 한 번쯤은
보게 되는 다이어트 보조제 광고.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 “지방이 녹는다”,
“식욕이 사라진다” 같은 문구는 솔깃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다이어트 보조제의 종류, 작용 방식,
실제 효과와 한계에 대해 현실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다이어트 보조제란?
다이어트 보조제는 체중 감량을 돕는 보조 수단으로,
약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주요 기능은 아래 셋 중 하나입니다:
- 식욕 억제
- 지방 분해 또는 흡수 억제
- 대사율 증가(열 발생 촉진)
어디까지나 ‘보조’일 뿐, 운동·식단 없이
약만으로 살이 빠지긴 어렵습니다.
2. 대표적인 성분과 그 효과
가르시니아(HCA)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걸 막는 역할
공복감 억제 효과도 있음
✔ 효과: 제한적, 식이조절과 병행해야 의미 있음
녹차추출물(카테킨)
지방 산화를 돕고, 항산화 작용
카페인과 함께 대사 촉진
✔ 효과: 체중보단 체지방 관리에 유리
CLA (공액리놀레산)
체지방 감소, 근육 유지 효과
✔ 효과: 운동과 병행 시 의미 있음
L-카르니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옮기는 역할
✔ 효과: 공복 유산소 운동 시 복용 시도 가능
3. 다이어트 보조제의 한계
- 단기 복용으로는 체중 변화 미미
- 운동·식단 없이 보조제만으로 효과 기대는 무리
- 카페인·이뇨 성분 과다 시 심장 두근거림,
불면증 유발 가능 - ‘무조건 빠진다’는 광고는 과장 표현일 수 있음
과학적 근거 있는 제품도 있지만,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 없음
4. 이런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 식욕 조절이 너무 어려운 사람
✔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지만 체지방 정체기인 사람
✔ 커피 대신 카페인 기반 보조제를 활용해
대사율을 올리고 싶은 경우
✔ 영양소 결핍 없이 다이어트를 지속하고 싶은 사람
단, 기초가 된 상태에서
‘가속 페달’로 쓰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5. 보조제를 고를 때 체크할 것
- 식약처 인증 마크 확인
- 성분 투명 공개 여부
- 부작용 후기나 사용자 리뷰 살펴보기
- 기대효과가 ‘과장 없이 현실적인지’ 살펴보기
- 한 번에 여러 가지 성분이 섞인 제품은 주의
몸에 맞는지 모르겠다면 소량부터 테스트하세요.
보조제는 ‘주인공’이 아니라 ‘조력자’
다이어트 보조제는 잘 활용하면 도움 되지만,
맹신할수록 실망이 큽니다.
살이 빠지는 건 결국 식단, 운동,
수면, 습관의 조합입니다.
보조제는 그 과정에서 ‘서포트 역할’만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제대로 활용하면 정체기도 극복할 수 있지만,
기본이 없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